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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메사(美애리조나), 지형준 기자] 시카고 컵스 애디슨 러셀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홈구장 슬로언 파크에서 개최된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를 보게 된다.파워볼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0일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에디슨 러셀(26)을 영입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1순위)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지명된 러셀은 2014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염소의 저주’를 끊어낸 주역으로는 수비 능력 만큼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밀렸던 가운데 러셀은 KBO리그를 택했다. 

지난해 340만 달러(약 41억원)의 약 15.6%인 53만 달러(약 6억 4000만원)에 그쳤던 만큼, 내년 시즌 러셀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 그러나 적응만 성공적으로 한다면 러셀은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줄 전망이다.

외야 자원이 필요한 키움이지만, 내야수를 택했을 만큼 러셀은 매력적인 자원. 과연 키움에서는 어떻게 활용을 할까. 또 러셀을 둘러싼 가정사 문제는 무엇일까. OSEN [야구찜]에서 다뤘다. 

2019년 다저스에서 환상의 궁합을 뽐낸 포수 마틴과 류현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LA=장성훈 특파원] 거주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 옛 동료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자신의 집을 쓰라며 선뜻 내준 러셀 마틴이 정작 자기가 정착할 곳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FX시티

집이 아니라 야구를 할 곳을 말한다.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마틴은 시즌 후 다저스와 재계약하지 못한 채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개막이 확정됐는데도 아직 계약 소식이 없다. 강정호와 같은 처지다.

28일(미국시간) 30개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한 60인 로스터 명단에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이에 일부 매체들이 놀라움을 표시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고 있는 다저스 내이션은 “포수진이 다소 약한 다저스가 러셀을 60인 명단에 올리지 않은 것은 의외”라고 전하고 그러나 “그와 재계약할 가능성은 아직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28일 51명의 로스트를 제출했다. 아직 9명을 더 추가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뉴욕 양키스 소식을 전하고 있는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양키스는 마틴을 택시스쿼드(예비명단)에 올려 혹시 있을 수 있는 포수 부상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택시스쿼드는 정식 엔트리는 아니지만 팀과 함께 이동하면서 필요 시 기존 선수와 교체할 수 있는 선수를 말한다. 올 시즌에서는 팀 당 3명의 택시스쿼드를 둘 수 있다.

류현진을 영입한 블루제이스도 마틴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마틴이 류현진의 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과 마틴은 지난해까지 다저스에 배터리로 20경기나 호흡을 맞춘 ‘단짝’이다.

류현진은 마틴과 함께 130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덕분에 류현진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14년의 베테랑인 마틴은 지난 시즌 209타수 46안타로 2할2푼의 타율을 기록했다. 6개의 홈런과 20타점을 올렸다.

마틴은 류현진이 임신한 아내 배지현 씨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여파로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에고립되자 스프링캠프 인근에 있는 자택을 류현진에게 제공해 화제가 됐다.

배지현 씨는 마틴의 집에 머물며 최근 딸을 순산했다.

캐나다 국적인 마틴은 현재 아내와 함께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캐나다가 메이저리그 팀의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마틴의 집에서 나와 캐나다로 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KBO 롯데 자이언츠에서 에이스 역할을 한 뒤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60인 로스터에 일단 이름을 올리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개막 전의 30인 로스터에 들지는 미지수다.

개막이 확정된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규정을 공개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메이저리그도 침뱉기를 금지한다. 투수는 손을 핥지 말라는 뜻에서 작은 젖은 수건을 소지할 수 있다.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가 생기고,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승부치기도 도입된다.엔트리파워볼

개막이 확정된 메이저리그가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30일(한국시간) 침뱉기 금지 등이 포함된 새 규정을 공개했다.

2020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팀 당 60경기를 치르는 미니 시즌으로 열린다. 기존 162경기 체제의 37%만을 소화하는 시즌이다.

먼저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가 도입된다. 지명타자 제도는 1973년 아메리칸리그에 처음 도입됐지만 내셔널리그는 그동안 지명타자 없이 투수도 타격을 해왔다.

국제대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승부치기도 볼 수 있게 됐다.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다. 10회초부터는 주자 2루 상황에서 이닝이 시작된다. 9회초 마지막 타자가 2루 주자로 들어가고, 이 주자의 득점은 투수에게 비자책점으로 기록된다.

이미 결정됐던 ‘한 투수 최소 3타자 상대’ 규정도 시작된다. 야수의 등판을 연장전 또는 6점 차 이상일 때만 가능하도록 했던 규정은 없앴다.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단 안전을 위한 규정도 많다. KBO리그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침뱉기를 금지한다. 해바라기씨 섭취, 씹는 담배도 안된다. 단, 껌은 씹을 수 있다. 투수들은 손가락에 침을 묻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젖은 수건을 뒷주머니에 소지할 수 있게 했다.

경기장 내 ‘거리두기’ 룰도 있다. 개인 간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금지하고, 심판에게 항의할 때도 6피트(1.8m) 거리를 둬야 한다. 경기 전 라인업카드 교환도 없앴다.

라이언 짐머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 선수가 나왔다.

워싱턴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각) 1루수 라이언 짐머맨(36)과 조 로스(27)가 코로나19로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출전 포기 권한을 줬다. 단 출전을 포기할 경우 연봉이 지급되지 않는다.

짐머맨은 워싱턴의 프렌차이즈 스타. 하지만 최근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85경기, 52경기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52경기에서 타율 0.257와 6홈런 27타점 20득점 44안타, 출루율 0.321 OPS 0.736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이 상당히 감소했다.

짐머맨이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 것은 가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짐머맨에게는 새로 태어난 아이를 포함한 세 명의 자식이 있다.

단 짐머맨은 2020시즌 출전 포기가 은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짐머맨은 2021시즌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짐머맨은 2020시즌을 끝으로 워싱턴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2021시즌에는 37세가 된다. 새로운 계약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짐머맨과 함께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 로스는 지난해 27경기(9선발)에서 64이닝을 던지며, 4승 4패와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2월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더니든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코리안 빅리거의 빅뱅으로 2020 메이저리그(ML)가 문을 열 전망이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30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탬파베이가 내달 25일 개막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팀은 탬파베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마주하며 탬파베이는 토론토와 시리즈 이후 필라델피아를 상대한다. 아직 2020시즌 일정 전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개막전을 비롯한 일정이 공개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워싱턴과 개막전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고 60경기 단축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2020시즌은 인접한 지역 팀들끼리 맞붙는다. 60경기 중 같은 지구 팀끼리 40경기를 소화하고 인터리그로 인접한 지역 팀과 20경기를 치른다. 즉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이 인터리그 경기에 임한다.

토론토의 경우 같은 지구에 속한 탬파베이와 경기를 시작으로 2020시즌의 문을 열 계획인데 지난해 토론토는 탬파에비에 상대전적 6승 13패로 고전했다. 하지만 류현진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고 젊은 야수진의 성장세에 따라 리그 판도를 뒤집는 팀이 될지도 모른다. 현지언론은 토론토가 60경기 체제에 따른 이변의 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빅리그 8년차 류현진이 예상대로 개막전에 나서게 될 경우 처음으로 탬파베이를 상대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인터리그를 통해 양키스, 보스턴, 볼티모어, 그리고 토론토와는 상대했으나 탬파베이와 맞붙은 적은 없었다.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3일 오후 인천 ‘위드베이스볼 아카데미’에서 훈련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월 24일 미국에서 귀국한 최지만은 14일 간의 자가격리기간을 끝내고 훈련 공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0. 4. 13.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2018년부터 탬파베이에서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한 최지만은 지난해 토론토를 상대로 뛰어난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토론토와 맞붙은 17경기에서 타율 0.230 2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8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류현진과 승부가 많아진 것에 대해 “재미있을 것이다. 또 좋은 일이다”면서도 “사실 우리는 별 상관이 없다. 다른 이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선수와 대결로 생각할 것이다. 현진이형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그래도 동산고 동문들은 좋아할 것 같다”고 담담히 말한 바 있다. 최지만과 류현진은 아직 한 번도 빅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이지 않았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코리안 빅리거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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