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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들이 키움과의 12차전 승리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0. 9. 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NC 선수들이 키움과의 12차전 승리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0. 9. 1.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선두권의 NC와 키움이 9월 들어 1승 1패씩을 나눠가졌다.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양 팀은 9월 첫 2연전(12~13차전)에서 격돌했다. 첫 경기는 NC가 승리하며 키움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그러나 2차전에선 키움이 설욕하며 다시 승차를 1.5경기차로 좁혔다.파워볼실시간

9월 승부를 마친 양 팀은 10월 6일부터 3일간 다시 만난다. 고척에서 3연전(14~16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양 팀의 정규시즌 최종전이다. NC와 키움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9월 맞대결 보다 10월 3연전 결과가 순위싸움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9월 가진 2연전에서 양 팀 모두 2연승을 노렸다. 그러나 키움은 내심 1승 1패만 해도 성공이었다. 양 팀 모두 정상 전력은 아니었지만 부상 병동 키움이 상대적 열세였기 때문이다.

현재 NC는 토종선발진의 구창모와 이재학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그래서 키움과의 경기에서 1차전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 2차전엔 대체선발 송명기가 출전했다. 하지만 키움은 선발진에서 에릭 요키시, 이승호, 최원태가 빠진 탓에 이틀연속 임시 선발이 나서야 했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2일 고척 NC전에서 6-4로 승리한 기쁨을 나누고있다. 2020.09.0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2일 고척 NC전에서 6-4로 승리한 기쁨을 나누고있다. 2020.09.0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키움은 비상조치로 신인급인 김재웅, 조영건이 마운드에 섰다. 게다가 필승조의 안우진도 부상으로 이탈하며 마운드 높이에서 NC보다 밀렸다. 여기에 중심타선의 박병호도 손등 부상으로 전력 외 였다. 키움이 1승만 챙겨도 다행이라고 생각한 배경이다. 그런데 키움은 대체선발로 나선 김재웅(5이닝 3실점), 조영건(5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었다.파워사다리

9월 2연전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이뤘지만, 진검 승부는 10월 3연전이 될 예정이다. 키움은 6일 요키시의 복귀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이승호, 최원태, 박병호, 박정음, 박준태 등이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NC 역시 구창모가 불펜투구를 하며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실, 9월 맞대결에 대해 양 팀 감독은 아직은 승부처가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NC 이동욱 감독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키움과의 경기도 정규시리즈의 일부다. 매일 이기고 싶지만 경기는 하던대로 가는데 중요하다”라고 했다. 손혁 감독도 “매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며 순리대로 임했다. 손 감독은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의 표적등판을 고려했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10월에 예정된 고척 3연전은 다르다.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한 경기의 무게감이 다른데, 특히 맞대결에선 3연전 성적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3경기 성적에 따라 승차가 ‘+3’ 또는 ‘-3’이 되기 때문이다. 10월 3연전이 양 팀의 최종전이자 진짜 승부처라고 보는 이유다.

LG 선수들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에 승리한 뒤 허공에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선발 켈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LG는 두산에 4-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2020. 8. 30.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선수들이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에서 두산에 승리한 뒤 허공에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선발 켈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LG는 두산에 4-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2020. 8. 30.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여기에 3위와 4위에 위치한 LG, 두산도 가을 진격을 노린다. 특히 LG는 5연승으로 기세가 높다. 아직 선두권 순위를 예단하기 힘들지만 그 싸움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kenny@sportsseoul.com

두산 김태형 감독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 2회말 무사 1,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 이영하를 격려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김태형 감독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 2회말 무사 1,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 이영하를 격려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함덕주(25)도 (선발로)던지는 것을 봐야할 듯 하다.”하나파워볼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이영하(23·이상 두산)의 마무리 고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두산 마운드 조정의 열쇠인 이영하와 함덕주와 패키지로 묶어 고심 중이다.

두산은 최근 투수진 보직에 큰 변화를 줬다. 지난해 17승을 거뒀던 선발투수 이영하를 마무리 투수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던 마무리 함덕주를 선발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선수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다. 함덕주는 선발을, 이영하는 마무리 투수를 희망했다. 일단 이영하는 지난달 29일 LG전과 지난 1일 한화전에서 1이닝씩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김 감독은 지난 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이영하가 던질 때 편하다는 느낌을 보진 못했고, 선수에도 아직 물어보지 않았다.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오면 만족할 것이고, 잘 던지다가 맞을 수도 있다. 1~2경기 던졌는데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여전히 이영하의 선발등판을 원하고 있다. 그는 “이영하 같은 선발투수는 없다. 우리가 선발진이 튼튼하면 상관없다. 4선발까지 확실하면 좋지만, 국내 선수들이 불확실하다. (이영하가)선발 쪽으로 가는 게 아무래도 팀에 좋다. 선발이 좋아야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영하가 계속 마무리 투수로 호투하면 김 감독의 뜻은 이뤄질 수 없다.

두산 함덕주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함덕주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LG의 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한 가지 변수가 남아있다. 함덕주가 오는 6일 잠실 SK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등판일은 뒤로 밀릴 수 있다. 김 감독은 “(2일 경기가)비로 취소되서 선발투수들이 하루씩 밀리기 때문에 (함덕주 등판일은)다시 봐야할 듯 하다”면서 “덕주도 선발로 던지는 것을 봐야하지 않겠는가”라며 여지를 뒀다. 함덕주가 선발투수로서 기대에 못 미치고, 이영하도 마무리로서 고비를 맞이하면 다시 둘의 보직 회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잔여시즌 두산 마운드 조정은 이영하와 함덕주가 공동운명체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iaspire@sportsseoul.com

‘거상’ 아약스를 거쳐 간 별들.. 이적료 ‘TOP 10’은?


(베스트 일레븐)

아약스. ‘선수 장사’라면 세계에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클럽이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아약스가 지금껏 매각한 선수들 중 이적료 TOP 10을 추려서 공개했다.

1위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였다. 아약스의 핵심 수비수였던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8,550만 유로(약 1,202억 원)의 이문을 아약스에 안겼다. 유벤투스는 데 리흐트의 잠재력을 믿고 그에게 거액을 투자했다.

2위는 프랭키 더 용이다. 앞서 언급한 데 리흐트와 함께 뛰던 더 용은 바르셀로나로 떠나며 7,500만 유로(약 1,05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같은 시기에 각각 아약스를 떠났는데, 아약스로서는 두 선수만으로 1억 5,000만 유로(약 2,108억 원)가 넘는 이익을 취한 셈이다.

공동 3위는 도니 판 더 빅과 하킴 지예흐, 그리고 다빈손 산체스다. 판 더 빅과 지예흐는 데 리흐트·더 용과 함께 뛰던 세대다. 판 더 빅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확정했고, 지예흐는 지난 시즌 중 첼시행이 결정된 상황이었다. 아울러 산체스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세 명의 이적료는 각자 4,000만 유로(약 562억 원)였다.

이 밖에도 SSC 나폴리로 떠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레알 마드리드로 간 클라스 얀 훈텔라르와 웨슬리 스네이더, 에버턴으로 이적한 데이비 클라센, 리버풀행을 택한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아약스 역대 이적료 TOP 10 안에 들었다.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선수들이 아약스에서 실력을 키우고 이름을 알린 뒤 유럽 전역으로 뻗어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트란스페르마르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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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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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전력보강을 위한 카드가 ‘빌런’이었다. 토론토 내야수 조나단 비야가 맥을 끊는 플레이를 연거푸 펼치며 류현진의 투구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9구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은 2-1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3승을 챙겼다. 

류현진은 외로운 싸움을 했다. 특히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마이애미로부터 영입한 조나단 비야는 3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주루와 수비에서 모두 최악의 경기력으로 류현진의 호투를 방해했다. 

비야의 방망이는 나쁘지 않았다. 마이애미 선발 식스토 산체스를 상대로 타이밍이 가장 잘 맞았고 안타 2개를 뽑았다. 그러나 안타 이후가 문제였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평범한 타구에 2루를 노리다가 어이없이 아웃 당했다. 1회가 허무하게 마무리 됐다. 

2회말 수비에서는 또 다시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선두타자 브라리언 앤더슨의 빗맞은 우익수 앞 타구 때 콜플레이 미스로 타구를 놓쳤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2루수 비야 모두 책임이 있는 플레이였다. 이어진 무사 1루, 류현진은 코리 디커슨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가 추가될 수 있었다. 그러나 비야가 2루에 악송구를 범하며 주자들을 모두 살려줬다.

결국 2회의 위기가 증폭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비야는 이어진 3회초, 다시 사고를 쳤다. 3회초 2사 후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시 기회를 창출했다. 이후 에르난데스의 좌중간 안타때 적극적인 주루로 3루까지 도달해 2사 1,3루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주루사가 화근이었다. 기본이 되지 않는 주루플레이로 3루에서 횡사 당했다. 

로디 텔레즈의 타석 때 1루 주자 에르난데스가 2루를 노렸고 마이애미 포수 호르헤 알파로는 2루 대신 3루의 주자 비야를 체크했다. 비야는 멍하니 바라보다 뒤늦게 슬라이딩 했지만 이닝 종료를 피하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맥을 끊었다. 류현진의 도우미가 되어주길 바랐지만 류현진을 괴롭히는 내부의 적이었다. /jhrae@osen.co.kr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9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2.72를 기록했다.

‘게임데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포심 패스트볼 27개, 체인지업 27개, 커터 22개, 커브 12개, 투심 패스트볼 11개를 던졌다. 99개의 투구 수는 이번 시즌들어 가장 많은 투구 수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이날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5회까지 89개의 공을 던져 마운드를 내려올 가능성이 높아보였는데 6회까지 나왔다. 그리고 6회를 이날 경기 들어 가장 적은 10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며 6이닝을 채울 수 있었다.

경기 전체로 보면 총 26명의 타자를 상대했고 그중 7명에게 초구 볼을 던졌으며, 네 차례 3볼 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3볼 카운트가 많은 것은 아니었다. 이닝별로 보면 2회와 4회 19개, 5회 24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 수가 늘어났다.

투구 수가 늘어난 가장 큰 주범은 상대 8번 타자 호르헤 알파로였다. 세 차례 타석에서 무려 22개의 공을 던지게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0구 승부를 벌였다.

상대 타자의 끈질김을 칭찬할 수도 있지만, 류현진도 하이 패스트볼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며 어려운 승부를 한것도 있었다.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이끌어내기에는 공이 너무 높았다. 이날 패스트볼로 기록한 헛스윙이 한 개도 없다는 것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우타자 기준 바깥쪽 커터도 결졍구로 활용했지만, 주심의 콜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체인지업, 커브, 커터를 모두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 세 가지 구종으로만 13개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삼진을 잡은 결정구는 모두 변화구였다. 체인지업은 땅볼과 뜬공 타구를 모두 유도해냈다.

안타 5개를 허용했지만, 그중에 잘맞은 타구는 6회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허용한 2루타가 유일했다. 커터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장타를 맞았다.

완벽한 투구였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는 팀을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왜 블루제이스가 자신에게 거액의 계약을 안겨줬는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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