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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하트시그널2’ 뛰어 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배우 송다은이 ‘하트시그널2’ 출연자가 아닌 ‘연기자’,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올해로 데뷔 9년차, 내년이면 10년차가 되는 송다은은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며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파워볼분석

송다은은 지난 13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이하 한다다)에서 김가연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3월 28일 첫 방송된 뒤 최고 시청률 37%(96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지난 13일 100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송다은이 연기한 김가연은 강초연(이정은)이 단란주점을 할 때부터 함께 했던 사이로, 강초연을 이주리(김소라)와 마찬가지로 친언니, 엄마처럼 믿고 따른다. 맹한 구석이 있지만 상큼 발랄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2011년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로 데뷔한 송다은은 꾸준히 연기를 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18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은주의 방’, ‘한다다’, ‘외출’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데뷔 10년차를 1년 앞두고 뜨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한다다’에서 이정은, 김소라와 친자매 같은 모습을, 장원혁(이종수 역)과는 상큼하고 설레는 케미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다. 톡톡 튀는 매력의 김가연 역을 연기한 송다은은 ‘하트시그널 시즌2’를 지우고 ‘배우’로서 깊게 각인됐다.

▲ “‘한다다’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 준 작품”

먼저 송다은은 “이렇게 큰 대사의, 긴 호흡의 작품에 처음부터 끝가지의 롤을 맡앗던 적이 없어서 의미도, 마음가짐에 있어서도 컸다. 김가연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최선을 다해서 잘 해내고 싶었다. 촬영하는 6~8개월 동안 단 한번도 긴장을 놓은 적이 없다. 선배님들이 어떤 캐릭터를 마치고 나면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있다고 하시던데, 그 말이 이해가 된다. ‘한다다’도 그렇고, 김가연이라는 캐릭터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파워사다리

송다은은 “처음에 ‘한다다’ 출연이 확정되고 설렜지만 그 설렘은 잠깐이었다.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라며 나에 대한 의심이 끊임 없었다. 부담이 커져서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봤다. 보면 볼수록 새로운 게 보여서 부담이 더 커졌는데,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모두 다 잘 받아줘서 시간이 지날수록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다은은 “내 연기에 점수를 준다면 51점이다. 조금 더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컸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초반에는 김밥집이 옥탑방처럼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 편하게 웃음을 주는 신이라고 생각을 했다. 언니들과 관계보다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했는데, 중반에 와서 강초연(이정은)이 송영달(천호진)을 만나는 등의 장면이 그려지면서 언니를 보며 쌓은 감정이 초반부터 보여졌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송다은은 “‘한다다’는 내가 서른이 되어서 시작한 작품이다. 30대를 잘 시작한 것 같다. 김가연을 만나 참 다행이다. 김가연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이렇게 활기차고 자신감 있게 내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싶다. 찬란한 시절을 ‘한다다’와 김가연을 만나 잘 시작한 것 같다. 평생 감사하면서, 겸손하게 살 수 있게끔 해준 작품이다. 그리고 가장 송다은다운 작품이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 “아버지 같은 천호진, 어머니 같은 김보연, 친언니 같은 이정은”

송다은은 ‘한다다’ 종영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송다은은 ‘가장 좋았던 점은?’이라는 질문에 ‘천호진 선생님의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FX마진

송다은은 “기타 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천호진 선생님은 조용히 연주를 하시는데 대기실 넘어로 들려와서 가서 듣고 소녀팬처럼 있었다. 노래를 부르시는 건 아니고 연주를 하시는데, 그 선율이 너무 좋았다. 원래 천호진 선생님의 팬이기도 했고, 아버지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셔서 더 멋있고 좋았다”고 말했다.

천호진을 아버지 같다고 말한 송다은은 김보연이 어머니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송다은은 “김보연 선생님과 세트 촬영 날짜가 같아서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대선배님이셔서 처음에는 어렵고 긴장해서 눈치도 봤는데 너무 소녀스러우셨다. 나중에서는 선생님이 먼저 다가와주셨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촬영장에 가면 가장 먼저 찾는 선생님이었고, 나는 나름 최애 후배이지 않았나 싶다”고 미소 지었다.

‘언니네 김밥집’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은은 ‘친언니’ 같은 존재였다. 송다은은 “이정은 선배님은 친언니였다. 언니네 김밥집 케미는 정말 미친 듯이 좋앗다”며 “특히 내가 초반에 위축되고 얼어 있는 걸 보시더니 ‘다은아, 니 캐릭터는 니가 제일 잘해. 니가 짱이야. 여기서 최고야’라고 해주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나규커플 vs 다재커플? 내게 더 가까운 다재커플♥”

송다은은 ‘한다다’에서 화제를 모은 커플이었던 ‘나규커플’과 ‘다재커플’ 중에서 다재커플을 선택했다 송다은은 “결혼을 안했고, 어른들의 사랑은 내가 아직 다 이해하지 못할 거 같다. 다재커플은 나와 조금 더 가까운 연애라서 귀엽게 봤다. 그리고 이상이와 동갑인데, 뭘 해도 재밌었다. 그런 게 더 재밌었고, 이초희의 연기도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어 송다은은 “내 실제 연애는 다재커플처럼 시작했다가 나규커플로 가는 거 같다. 요란하게 해서 좋을 건 없는 거 같다. 진짜 불같이 서로에게 푹 빠져서 옆을 안보면 나중에 생기는 부작용도 크다고 생각한다. 천천히 설렘을 가지고,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옥탑 청년들 중 실제로라고 해도 종수♥…순수한 사람이 좋아”

송다은이 연기한 김가연도 러브라인이 맺어졌다. 옥탑 청년들 중 이종수(장원혁)와 커플이 된 것. 오정봉(오의식)을 두고 이주리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듯 했지만 이주리-오정봉, 김가연-이종수 커플이 탄생했다.

송다은은 “삼각관계에서 갑자기 바뀐 게 아닌, 처음부터 작가님이 의도를 하신 거 같았다. 김가연이 왜 이종수를 선택했는지 장면이 편집이 되어서 시청자 분들께서는 갑작스러운 선택으로 생각하실 수 있다. 종수는 착하고 잘생겼고, 순수하다”며 “실제 나라고 해도 옥탑 청년들 중에서는 이종수를 택할 것 같다. 순수하게 재는 거 없고, 얼굴에 다 보이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송다은은 김가연-이종수 커플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눈빛과 스킨십을 통해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래서 분량에 대해 아쉬운 건 없었다. 많이 나와서 더 보여주면 좋겟지만, 할 수 있는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만약 ‘한다다’가 시즌2로 나온다면 김가연과 이종수가 결혼하지 않았을까 싶다. 다사다난하게 살아온 두 사람도 평범하게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며 시청자 분들을 안심시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하트시그널2’ 뛰어 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한다다’를 마친 송다은은 “‘한다다’를 통해 ‘하트시그널2’를 뛰어 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내년이면 데뷔 10년차 배우지만, 그를 대표하는 건 드라마, 영화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였기 때문이다.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주목을 받은 건 양날의 검이었다. 그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도 했지만, 꼬리표처럼 따라 붙기도 한 것.

송다은은 “하고 싶은 일은 연기인데, ‘하트시그널 시즌2’가 붙어서 더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한다다’가 더 중요하고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배우 송다은으로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다은은 “‘한다다’를 하면서 배우로서 송다은은 많이 성장했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며 많이 느꼈고,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됐다. 이를 흡수하고 보여드리기에는 시간이 들겠지만, 연기를 더 풍성하게 하는 소스는 많이 생겼으니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배우’ 송다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 장면이었던 키스신 비하인드를 배우 공유, 윤은혜가 직접 밝혔다.

24일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에서 공유, 윤은혜는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큰 화제였던 최한결(공유), 고은찬(윤은혜)의 키스신을 함께 봤다.

키스 명장면이 나오자 공유는 “이걸 어떻게 봐”라며 부끄러워했다. 윤은혜도 “그러니까. 제작진이 이러실 줄 알았다. 이때만 눈 감으려고”라며 민망해 했다.

공유는 극 중 윤은혜가 자신의 옷을 잡은 장면을 보고 “이거 이거 봐. (윤은혜가) 내 티셔츠를 올렸어. 이거 지문에 없었다”고 손동작을 재연하며 윤은혜를 놀렸다.

이에 윤은혜는 “저기 지문에 있는 게 어딨냐. 나도 정신 없었다”며 부끄러워 했다.

또 공유는 ‘커프’ 출연 제의가 왔을 당시 이를 수차례 거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아이러니하게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때였다. 배우로서 일을 시작하고 처음 겪는 사춘기. 내 성취감을 채워가며 그렇게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주변 분위기는 예를 들자면 ‘너 이거 꼭 해야 돼 이거 해야 스타가 될 수 있어 이거 잘 해야 광고도 찍을 수 있고 첫 주인공을 할 수 있고'”라며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던 때라고 말했다.

윤은혜 역시 “천천히 걸음마를 막 시작했는데 달려야 하는 순간이 온 거다. 아니면 연기자로서 다시는 기회가 안 올 거 같고. ‘궁’ 찍으면서도 제 연기를 보며 저 스스로도 너무 좌절을 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변해야 하는 시기였다”고. 그런 윤은혜의 마음을 채정안은 공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온전히 은찬이로 살게 해준 그 세상에서 되게 자유롭고 너무 행복했을 거 같다”라고 이야기해 윤은혜를 울렸다.

이어 채정안은 “깊은 이별을 하고 힘든데 일을 어떻게 해? 라고 생각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커피프린스 1호점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피하고 싶어서 계속 미뤄뒀다”고 털어 놓았다.

narusi@sportschosun.com

[뉴스엔 최승혜 기자]

KCM이 63마리를 잡으며 팀우승을 이끌었다.

9월 2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들이 반 도시어부의 토종붕어대전 파이널 대결이 그려졌다.

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하위권 8명이 총 12마리를 잡는 동안 KCM은 39연타로 독주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 일찍 와서 어분 뿌렸지? 다 찍어놨어”라고 화풀이했다. 이에 KCM은 “안 뿌렸다”고말했고 이경규는 “니가 안 뿌릴 놈이야?”라고 으르렁댔다. 박진철은 “승부를 떠나서 열받아. 드론 떨어트렸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재윤아, 너 왜 왔어?”라고 비난했다. 그 와중에 KCM은 또 한번 입질이 왔고 40마리를 넘었다. 전반전에만 44마리를 채운 KCM은 “고기 잡으면서 이렇게 미안한 적은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김새론은 토종붕어를 놓치자 자기도 모르게 찰진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이경규는 “시원하다. 내가 할 말을 대신 해줬다”며 김새론을 응원했다. 도시어부들은 허훈에게 “아버지처럼 욕 안 하냐”고 물었고 그는 “저는 아버지처럼 욕 안 합니다. 신사적인 사람이에요. 경기 때 경고 한 번 받아본 적 없어요”라고 말해 허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허재는 “아버지를 그렇게 까냐”라면서도 딱히 반박하지 못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반전 종료 1분전 김우석이 토종붕어를 잡으면서 엔딩을 장식했다.

전반전이 종료됐고 전반전은 KCM의 독주로 57대77로 반도시어부가 앞서갔다. 결국 점심시간은 KCM의 성토장이 됐다. 이경규와 이덕화는 KCM에게 “새벽 4시부터 나와서 어분 뿌린 게 확실하다. 집어하지 않았냐”고 계속 캐물었고 결국 KCM은 억울한 마음을 가득 품고 “예 죄송합니다. 집어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박진철이 규정상 집어가 가능하다”고 하자 이경규는 “집어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 실력을 과시하고 자랑한 게 문제”라고 화풀이했다.

도시어부는 후반전 두 자리씩 옮기자고 제안했고 반도시어부팀이 이를 수락하면서 새롭게 도전을 이어갔다. 전반전 엔딩을 장식한 김우석이 첫수를 기록했고, 곧이어 또 입질이 오면서 2연타를 올렸다. 김우석은 “자리가 좋은 것 같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때 조재윤에게 드디어 입질이 왔고 조재윤은 토종붕어를 잡은 뒤 무릎을 꿇고 환호했다. 결국 지상렬은 유일한 노피쉬가 됐다.

반도시어부가 4연타를 치자 이경규는 “박진철, 지상렬 합해서 몇 마리야?”라고 물었고 제작진이 “1마리”라고 하자 이경규는 “박프로는 부산 가고 상렬이는 인천가라 그래”라고 맹비난했다. 그때 박진철, 조재윤, 지상렬, 허훈에게 동시에 입질이 왔다. 지상렬은 8시간 만에 노피쉬에서 탈출했다. 후반전 자리를 바꾸는 탓에 입질이 없던 KCM은 “저 이제 시동을 걸겠다. 부릉부릉부릉”을 외쳤고 곧바로 입질이 왔고 연속 6연타를 치며 50마리를 달성했다.

이수근은 후반전 들어 5연타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이덕화는 꾸준하게 입질이 왔고 6마리째 토봉붕어를 적립했다. 도시어부가 상승세를 타면서 9마리로 차이를 좁혔다. 김새론은 후반전 들어 첫수를, 김우석은 또 한번 붕어를 낚아올렸고 막내라인의 선전에 칭찬을 받았다.

종료 1시간 남은 상황에서 도시어부는 86마리를 잡아 87마리의 반도시어부를 1마리차로 추격했다. 이때 이경규가 한마리를 더 낚아 동점을 만들어버렸다. 도시어부들과 반도시어부들은 막판까지 초접전 대결을 펼쳤다.

최종 결과 빅원 우승자는 30.8cm 토종부어를 잡은 이태곤이었고, 우승은 세 마리 차이로 반도시어부팀에게 돌아갔다. 반도시어부 조장이었던 허재는 “내가 왕이다”라며 환호했다. 1대1 개인전 결과 이경규, 이덕화, 김준현, 이수근, 지상렬, 박진철까지 모두 도시어부가 이겼지만 이태곤은 18마리에 그쳐 63마리를 잡은 KCM에 대패했다. 이에 이태곤은 “제가 한 주 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제작진은 KCM에게 자유출연권을 부여했고, 이경규와 박진철은 “이 멤버 그대로 다시 한번 민물낚시 대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채널A ‘도시어부2’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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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속한 경찰팀 막내 ‘임호준’으로 열연
문채원은 ‘배려왕’..이준기와 등장신 없어 아쉬움
드라마 ‘트라이앵글’ 카메라팀으로 일하다
이범수에 픽업 배우로 데뷔..셀트리온 엔터 합류

[서울=뉴시스] 신인 배우 김수오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인 배우 김수오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전역 후 첫 복귀작이다. 걸음마를 떼고 혼자 서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느끼게 해 준 뜻 깊은 작품이다.”

23일 막을 내린 tvN 수목극 ‘악의 꽃’에서 문채원이 소속된 경찰팀 막내 ‘임호준’으로 열연한 신인 배우 김수오는 “매력 넘치는 ‘임호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해주신 감독, 작가께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수오는 문채원과 함께 다양한 사건 현장을 오가며 허당기 넘치는 매력을 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임호준’을 연기하며 ‘형사’와 ‘팀 막내’ 사이 균형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강력계 형사로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팀의 막내로서 허당기 있고 귀여운 이미지도 있어야 했다.” 그 상반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극중 수사과정에서 호준이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지만 아직 현장에서 서투르고 긴장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며 “열정만큼은 호랑이지만 능력은 아직 동네 강아지 수준이지만 시청자들이 서툰 막내 형사를 귀엽게 봐준것 같아 성공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만약 극중 문채원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의심해야 하는 처지라면 어땠을까. 그는 “제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의심을 받고 있다 해도 그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발벗고 나설 것”이라며 “설령 오해를 풀지 못해 끝이 안 좋더라도 나만큼은 그 사람 곁에 남아있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신인 배우 김수오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인 배우 김수오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2020.09.24. photo@newsis.com

배우 문채원에 대해서는 ‘배려왕’이라고 치켜세웠다. “촬영 감독이 문채원에게 ‘지원이는 왜 호준이만 예뻐해’라고 할 정도로 현장에 도착하면 손부터 잡아주며 많이 챙겨주셨다”며 “호준이를 많이 배려해 주셔서 마음을 열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준기와는 같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등장신이 거의 없어 아쉬운 마음이다. “함께 촬영한 장면이 단 두 번 밖에 없었는데 그 두 번조차 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아니었다”면서 “평소 굉장히 좋아하는 선배인데 같이 연기를 해보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다음에 꼭 좋은 작품에서 만나 다시 호흡을 맞춰 보고 싶다”는 바람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염상철(김기무 분) 조직을 소탕하러 가는 신을 꼽았다. “등장인물도 많고 액션신도 있고 촬영해야 하는 분량도 굉장히 많아 다들 고생했던 장면”이라며 “11인승 승합차를 직접 운전해서 좁은 골목길에 들어갔던 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길이 워낙 좁다보니 혹시나 차량이 주변에 부딪힐까 조심조심 운전했는데 감독이 범인을 잡으러 간 차의 긴박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있는 힘껏 속력을 냈다가 급브레이크를 세게 밝았는데 같이 타고 있던 문채원, 최영준, 최대훈 모두 ‘으악’하고 괴성을 질렀다”고 한다.

그 뒤로 촬영 내내 ‘운전 훈수’에 시달렸다는 그는 “촬영 내내 최영준, 최대훈이 번갈아 가며 운전 훈수를 두는 게 너무 재밌었다. 차량 밖은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차 안에서는 다 같이 웃으며 촬영했다”며 “힘들면서도 즐거웠고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이라고 꼽았다.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촬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가장 힘들었던 건 ‘코로나에 걸리면 모두에게 정말 큰 폐가 된다’는 압박감이었다”며 “원래 집돌이인데도 강제로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굉장히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신인 배우 김수오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2020.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인 배우 김수오 (사진 =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2020.09.24. photo@newsis.com

2016년 SBS 드라마 ‘퍽’으로 데뷔했던 김수오는 배우 이범수의 조력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예술고를 졸업하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거의 6~7년 동안 이론 위주로 배우다보니 현장에 가고 싶었다”며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다 직접적으로 현장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 팀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일하면서도 연기 지망생임을 열심히 어필하다 ‘트라이앵글’ 카메라팀으로 일하면서 이범수를 만났다”며 “제가 연기 전공한 것을 아신 이후 현장에서 뵐 때마다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시며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김수오는 “짬짬이 연습했던 연기를 보여드렸고 이후 감사하게도 오디션 기회를 주셨다”며 “이범수가 대표로 있는 지금의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지금은 약간 쉬면서 숨을 고르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 좋은 역할로 시청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희망찬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모두 다 같이 힘든 시기지만 작은 욕망에 지지 말고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조금만 더 참아내면 이 시기도 곧 종식될 것이라 믿어요. 마치 씨앗이 언 땅을 견디고 딱딱한 껍데기를 뚫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처럼 우리 모두 이 시기를 이겨내고 활짝 꽃피울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달콤했던 임수향과 하석진의 한 여름 밤 꿈 같은 행복이 황승언의 폭주로 깨졌다. 하석진이 실종됐던 7년 행방에 대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동시에 그를 차지하기 위한 황승언의 반란이 시작돼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4일(목)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 11회는 캐리 정(황승언 분)의 폭주로 오예지(임수향 분), 서환(지수 분), 서진(하석진 분)의 관계가 변화될 것을 예고하며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오예지는 이혼 요구와 함께 매번 거짓말로 진실을 감추는 서진에게 “진심? 내 진심이 그렇게 궁금해? 그게 그렇게 알고 싶으면서 몇 년 동안 어떻게 참았는데. 당신은 누구랑 있었어? 어떻게 살았어? 내가 바본 줄 알아?”라며 분노,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독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서진은 “이번에는 내가 있잖아. 계속 같이 있을게. 아프면 말해. 힘들면 기대. 어디든 옆에 있을 거야. 당신은 나한테 잘못한 게 많아. 그러니까 내 말대로 해야 해”라는 아내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재활에 힘썼고, 오예지는 참담한 가운데서도 약해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는 등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선보였다.

그런 가운데 오예지, 김고운(김미경 분) 모녀의 비극적 가족사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고운의 갑작스러운 영양실조로 인해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오예지는 그런 엄마에게 “엄마가 의사야? 제대로 검사를 받으라”며 냉정하게 말하면서도 그녀를 걱정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오지영(신이 분)은 자신을 속였다며 오예지의 뺨을 때렸고, 이에 김고운은 “너 여태 우리 애 때려가며 키웠니? 누구 동생 아니랄까 봐 사람 패는 종자였어? 감히 어디다 손을 대. 내가 어떻게 지킨 내 새끼인데”라고 소리치며 격노했다. 단단히 분에 찬 오지영은 오예지에게 “넌 이게 다 네 엄마 죄인 줄 알지? 원죄는 다 너한테서 나온 거야. 네 팔자가 사나운 건 다 네가 지은 죄가 있어서라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과거 경찰이었던 오예지 아빠가 딸에게는 좋은 아빠였지만 아내에게는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가족사 이면의 진실을 궁금하게 했다. 특히 오예지는 생애 첫 구두 선물로 엄마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악연의 끈을 놓지 못하던 서진과 캐리 정의 재회가 이뤄졌다. 김연자(박지영 분)을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이사회에서 서진은 진환의 차기 대표로 나섰고,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에 캐리 정은 깜짝 놀랬다. 자신의 보살핌에도 불구, 말없이 사라진 서진을 원망하던 캐리 정은 “와이프도 알아? 미국에서 우리가 같이 있었던 거? 당신 남은 인생은 내 거야. 내가 구해냈고 내가 지켰어”라고 경고해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그사이 서진은 피나는 노력 끝에 제 힘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됐고, 오예지는 그런 서진의 모습에 놀라고 벅차 오르는 등 비로소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짠한 감동을 전했다. 이에 오예지와 서진 앞에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던 순간, 두 사람의 행복한 웃음을 무참히 깨는 불청객이 방문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바로 캐리 정인 것. 정신이 나간 여자처럼 홀린 듯 서진의 집을 방문한 뒤 온 가족 앞에서 “자기 데려가려고 왔지”라고 말하는 캐리 정의 폭주가 엔딩을 장식, 안방극장의 숨멎을 일으키며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날은 특히 임수향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임수향은 남편을 향한 강단 있는 분노 연기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엄마를 향한 가슴 먹먹해지는 짠한 눈물 연기로 애잔한 여운을 남기는 등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짚어내는 디테일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하석진은 전 애인에게 독설도 서슴지 않은 냉정한 카리스마를 과시하다가도, 아내에게만큼은 따뜻한 미소를 짓는 냉온 매력을 폭발시키며 또 한번 여심을 흔들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매주 수목 밤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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