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파워볼 파워볼전용사이트 파워볼전용사이트 게임 잘하는법

살해된 중국 재벌 사업가 강위안. 출처-SCMP 갈무리© 뉴스1
살해된 중국 재벌 사업가 강위안. 출처-SCMP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캐나다 벤쿠버 저택에서 중국의 한 재벌을 살해하고 시체를 108토막 낸 중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하나파워볼

6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벤쿠버 저택에서 한 중국인 재벌 사업가와 말싸움을 벌이다 격분해 살해한 뒤 시체를 108토막 낸 중국인 리자오(60)에게 징역 2년4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캐나다 경찰에 따르면 살해된 사업가 강위안(42)은 자오에게 “사업 지분을 갖고 싶다면 당신의 딸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당시 리자오의 딸은 26세였다.

리자오는 이같은 강위안의 제안에 격분해 그와 말싸움을 벌이다 끝내 그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살해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토막내 보관했다.

그러나 토막 장면을 본 자오의 아내가 이를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

캐나다 재판부는 “리자오가 강위안을 의도적으로 죽이려는 의도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살인 혐의가 아닌 과실 치사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변인 진술 등에 따르면 그는 매우 친절하며 비폭력적인 사람인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dahye18@news1.kr

서울세관, 중국서 제작해 국내서 판매한 남매 검거..정품시가 290억원 상당 유통
회원 2천300명에 실제 구매자 700명 ‘성업’ 중 덜미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가방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가방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하나에 1천300만원이나 되는 ‘특S급 짝퉁’ 가방 등 유명 브랜드 위조품을 중국에서 밀수해 회원제 블로그·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한 남매가 덜미를 잡혔다.파워볼실시간

서울본부세관은 고가 브랜드 위조품을 중국에서 직접 제작해 국내로 불법 유통한 밀수총책 A(38)와 국내 배송책 B(36)를 관세법, 상표법,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고 7일 발표했다.

A는 구속기소 됐으며 B는 불구속 기소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A와 국내에서 배송을 책임진 여동생 B는 2015년부터 위조품을 판매하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밴드)를 회원제로 운영했다.

이들은 회원으로부터 선주문을 받고 결제가 이뤄지면 중국 제조공장에서 유명 고가 브랜드 위조품을 제작해 국제우편(EMS) 또는 특송화물로 국내에 들여와 주문자에게 전달했다.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이 남매가 제작해 국내로 유통한 위조 가방, 신발, 장신구 등은 정품 시가로 따지면 290억원에 달했다.파워볼엔트리

이들은 자신들이 파는 위조품이 정품과 구별하기 힘든 이른바 ‘특S급 짝퉁’이라고 회원들에게 자랑하며 구매자를 유인했다.

예를 들어 정품 가격이 1억1천만원에 이르는 데다 돈이 있어도 대기를 거쳐야 해 구매가 힘든 에르메스 가방의 위조품은 1개당 무려 1천300만원에 팔렸다.

이들은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구매자가 송금한 대금을 현금으로 출금한 후 별도 계좌에 입금하고 반복적으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을 썼다.

남매는 짝퉁 판매로 얻은 소득으로 포르쉐와 벤츠 등 고가 수입차 3대를 굴리며 호화 생활을 누렸다.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이들이 운영한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는 ‘특S급 짝퉁’을 판다는 입소문을 타며 회원 규모가 무려 2천300명으로 커졌고, 실제 구매자가 700명에 이를 정도로 성업했다.

주요 고객은 의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직 여성, 부유층 주부 등이다.

이들은 짝퉁을 팔면서도 교환, 수선, 사은행사 같은 고객서비스도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서울세관은 국내에서 위조품과 제작 장비를 압수하는 한편,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외제차와 은행 계좌를 몰수보전 조치했다. 하나에 1천만원대인 위조 에르메스 가방 등 압수된 위조품은 전량 폐기된다.

또 해외 세관, 상표권자와 협력해 짝퉁 공급 원천인 해외 제조공장 단속을 추진 중이다.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신발·장신구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세관이 밀수범으로부터 압수한 ‘특S급’ 짝퉁 신발·장신구 [서울세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tree@yna.co.kr

이지스자산운용, 오는 8일 28가구 입찰 시작
입찰가 8억~13억원..시세대비 4억 저렴
옛날 구조 방 1개~2개..3인 이상 못 살아
“그래도 강남입성 기회”..경쟁 뜨거울 듯

삼성월드타워 전경 (사진=황현규 기자)
삼성월드타워 전경 (사진=황현규 기자)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가성비 좋게 강남에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잖아요. 무조건 넣어야죠.”

오는 8일부터 진행하는 ‘삼성월드타워’ 아파트 공개 입찰 매각에 대한 예비 입찰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추첨제’로 진행하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없어도 되고, 매각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최소 4억원 가량 낮아 저렴한 가격에 강남에 입성할 절호의 기회란 평가다.

그러나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낡고, 방 크기가 협소해 대가족이 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심지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있는 이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당장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다.

“입지는 최고인데 내부는 글쎄”…리모델링 감안해야

이지스자산운용이 공개입찰 매각을 공식화한 6일, 삼성월드타워 아파트에는 예비 입찰자들이 대거 모여 들었다. 이지스가 이날 공개입찰 소식을 알리면서 예비 입찰자들이 급하게 ‘임장’에 나선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송모(61·개포동)씨는 “결혼한 자녀에게 입찰을 권유할 예정”이라며 “신혼부부가 살기에 딱 좋은 아파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월드타워 1층 로비 모습. 총 46가구로, 2층~11층은 4가구씩, 12~14층은 2가구씩 조성돼있다. (사진=황현규 기자)
삼성월드타워 1층 로비 모습. 총 46가구로, 2층~11층은 4가구씩, 12~14층은 2가구씩 조성돼있다. (사진=황현규 기자)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나홀로’ 아파트다. 전용면적 58㎡ 20가구, 84~85㎡ 26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다. 2층부터 11층까지는 층당 4가구씩, 12층~14층까지는 2가구씩 배치해있다. 이 중 이번 매각 대상은 임차 계약이 끝난 28가구다.

이 아파트는 분당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강남구청역과 도보로 5분거리 내외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이 지역은 △서광아파트(2단지) △청담래미안아파트(2단지) △청담우방아파트(1단지) △석탑아파트(2단지) 등 100가구 내외의 소규모 아파트가 몰려있는 ‘나홀로 아파트 촌’이다.

서광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64)씨는 “대단지 사이에 끼어있는 나홀로 아파트가 아니라 ‘촌’을 이루는 동네라서 딱히 나홀로 아파트인 점이 마이너스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방 내부 구조가 협소해 대가족이 살기엔 무리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전용면적별로 58㎡(B타입)12가구, 84㎡(A타입) 12가구, 83㎡(C타입) 4가구다. 이 중 58㎡(B타입)은 거실 1개, 방 1개, 화장실 1개 구조로 베란다도 따로 없다. 북향으로 거실 창이 차도를 바라보고 있어 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인근 주민들의 설명이다.

전용 83~84㎡(A·C타입) 또한 거실 1개, 방 2개, 화장실 2개 구조다. 58㎡(B타입)와 달리 발코니 창이 있고, 도로가 아닌 맞은편 석탑아파트 방향으로 창이 나 있다. 그러나 전용면적에 비해 방이 2개뿐이라 3명 이상이 살기에는 무리라는 평가다.

노후 아파트인 탓에 리모델링이 필수라는 목소리도 있다. 인근 K공인은 “이 아파트 내부는 사실 도배 외에는 별다른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장판부터 화장실까지 모두 리모델링해야지만 쾌적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이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입찰자는 3개월 이내에 반드시 입주해 최소 2년간 거주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도 깐깐하게 심사된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자녀를 거주시키겠다는 목적으로 부모가 입찰을 받는 경우에도 허가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며 “직접 살고자 하는 당첨자만 허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도에서 바라본 삼성월드타워(전용58㎡)의 모습(왼쪽)과 단지 내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발코니(전용83~84㎡) 모습.(사진=황현규 기자)
차도에서 바라본 삼성월드타워(전용58㎡)의 모습(왼쪽)과 단지 내에서 바라본 아파트의 발코니(전용83~84㎡) 모습.(사진=황현규 기자)

“그래도 입찰할 것”…로또 수준 입찰가에 ‘언북초’ 학군까지

그러나 노후 아파트·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단점에도 입찰 경쟁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 대비 저렴한 매각 금액이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 매각 금액은 전용 58~85㎡ 기준 8억 2360만원부터 13억 7080만원 수준이다. 비슷한 시기에 입주(1999년)한 청담우방아파트의 전용 58㎡ 시세가 12억 4500만원(2019년 11월)인 점으로 볼 때 최소 4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인근 C공인은 “삼성월드타워는 주변 소규모 단지 중에서도 가장 작은 규모의 아파트”라며 “절대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점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최고 초등학교 학군으로 불리는 ‘언북초’까지 있어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당첨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추첨제라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1인 가구 등 무주택자들에게는 흔치 않은 기회다.

여기에 더해 강남권 소형 평수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노리는 유주택자들도 입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주택자들이 아파트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용 85㎡ 초과 아파트에 한정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만 청약 도전을 할 수 있다. 큰 평형대 아파트만 가능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매각에 나선 삼성 월드 타워아파트는 모두 전용 85㎡ 미만인인데다가, 비교적 저렴하게 강남권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삼성월드타워 입찰은 1인 1개 호실에 대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적격신청자가 2인 이상인 호실은 예비낙찰자를 5인까지 선정한다. 각 신청자는 예정 매매대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당장 입찰가의 10%인 8000만~1억원만 있으면 입찰이 가능하단 의미다.

황현규 (hhkyu@edaily.co.kr)

“본인들도 원치 않는 일..말 아끼자”

팰런쇼에서 'BTS위크' 선보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팰런쇼에서 ‘BTS위크’ 선보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7일 “BTS의 병역 문제를 정치권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은 국민이 보기에 편치 못하고 본인도 원하는 일이 아니니 이제는 말을 아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BTS는 대한민국의 세계적 자랑이다”라며 이렇게 밝혀 병역특례론을 제기한 당내 일각에 자제를 당부했다.

전날 “국민께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본인들이 굳이 원하지 않는데 정치권에서 먼저 말을 꺼내는 것이 어떨까 싶은 조심스러운 생각”이라며 신중론을 편 데서 한발 더 나간 것이다.

앞서 BTS 멤버들은 “병역은 당연한 의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지만, 관련 주장은 정치권, 특히 몇몇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계속돼 왔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BTS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자 대중문화 예술인의 병역을 연기할 방안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당 지도부 일원인 노웅래 최고위원은 나아가 병역 특례, 즉 면제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노 최고위원은 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제일 큰 화두가 공정과 정의라고 한다면 이건 대표적인 차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대중문화 예술인을 특례 대상에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최고위원,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사진=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최고위원,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사진=황진환 기자)

그러나 이같은 논란이 여권을 넘어 사회적 공정성 시비로 불거질 조짐을 보이자 당내 청년 인사들이 이견을 드러내던 터였다.

당장 ‘병역 연기’를 주장했던 전용기 의원(29세)부터 특례는 “공정 측면에서 당장 해주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CBS 라디오)”고 밝혔고, 박성민 최고위원(24세)도 “정치권에서 부담을 지우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을 한다(BBS 라디오)”라고 했다.

이낙연 대표가 “말을 아껴달라”라며 교통정리에 나선 건 사태를 어느 정도 진정시키고 논쟁의 확전을 막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MT리포트]명품 열풍의 그림자, ‘K-짝퉁’ 기승

[편집자주] 코로나19(COVID-19) 공포도 대한민국의 명품 사랑을 막진 못한다. 오늘도 샤넬과 롤렉스를 사기 위해 백화점에 긴 줄이 늘어선다. 하지만 명품 열풍의 그늘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짝퉁 유통도 증가하고 있다. K-짝퉁은 불황으로 인한 빈부격차 확대와 맞물려 돈은 없지만 명품을 소유하고 싶은 소비 수요를 10분의 1가격으로 자극하며 온라인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독버섯처럼 퍼지는 K-짝퉁의 지하경제를 들여다본다.

#지난 7월 프랑스 명품 에르메스(Hermes)는 자사 디자인을 모방한 한국 브랜드 플레이노모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법원까지 가며 5년 만에 승소했다. 에르메스는 자사의 대표 가방인 버킨백과 켈리백에 눈알 모양 도안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며 2015년 소송을 냈다.

버킨백과 캘리백은 2000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가방이며 플레이노모어의 눈알 가방은 10만~30만원대다. 에르메스는 장기간의 소송과 법률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소송전을 벌였다.

패션업계에는 “명품 브랜드의 짝퉁이 출현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인기 있는 브랜드의 부상은 필연적으로 짝퉁의 출현을 동반한다는 것. 위조상품이 없는 명품이란 있을 수 없으며 어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나왔는데 짝퉁이 출현하면 비로소 명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기도 한다.

하지만 에르메스를 비롯해 샤넬, 루이비통 등 글로벌 주요 명품 기업들은 위조상품에 대해 법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짝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루이비통은 프랑스 파리 본사에 위조방지팀을 두고 서울, 도쿄, 홍콩, 뉴욕, 상하이 등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각국의 법률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에르메스도 위조품을 대량 유통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

소송의 대상이 됐던 플레이노모어의 눈알가방 이미지/사진=플레이노모어
소송의 대상이 됐던 플레이노모어의 눈알가방 이미지/사진=플레이노모어

에르메스 대 플레이노모어의 일명 ‘눈알가방’ 소송을 두고는 글로벌 명품 대기업이 한국의 영세 가방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했다며 논란도 있었다. 하지만 패션업계는 에르메스가 자사의 디자인·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 소송을 대법원까지 끌고 갔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짝퉁에 대한 소송 자체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슈화시킬 수 있어 일종의 ‘노이즈(소음)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해석도 있다.

송은희 IAC(이탈리아 아시아 커뮤니티) 대표는 “패션업계에서 짝퉁은 초고가 명품을 살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일종의 마케팅 수단이 되기도 한다”며 “짝퉁과의 전쟁, 짝퉁을 적발해 불태워버리는 퍼포먼스 등 명품 본사에는 짝퉁의 존재 자체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해외패션 브랜드를 공식 수입·유통하는 회사들도 짝퉁 유통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톰브라운, 아미(AMI), 메종 키츠네를 수입·유통하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메종 마르지엘라, 클로에, 아르마니 등을 유통 중이다. 대규모 위조상품이 판매될 경우 해당 수입브랜드 본사에 알리거나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정도로 대응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위조상품을 유통하는 사업자 다수가 영세·소상공인이기 때문에 짝퉁 유통에 대해 판매 중지를 요청하는 정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대량 판매업자 중심으로 유통 중단을 요청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