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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중상을 입은 형제가 과거 편의점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모습. [연합뉴스TV 캡처]
화재로 중상을 입은 형제가 과거 편의점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모습. [연합뉴스TV 캡처]


“빨리 학교에 가고 싶은데…. 저도 동생도 책가방이랑 교과서가 다 타서 어쩌죠.”동행복권파워볼
인천 화재 사건으로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초등생 형제 중 의식에서 깨어났을 때 형(10)이 한 말이다. 하지만 유독가스를 많이 마셔 사경을 헤매던 동생(8)은 다시는 책가방을 메지 못하게 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형제를 향한 온정의 손길은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형제가 치료받던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는 약 19억여원의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에게 20억 넘는 후원금 답지
병원 관계자는 22일 “형제가 소방당국에 구조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 우리 병원으로 왔다”며 “이후 형제의 치료비에 써달라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예상 치료비를 훌쩍 뛰어넘는 후원금 처리를 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병원 측은 “환자가 치료를 마쳐야 정확한 치료비가 산정되는 만큼 형의 치료가 끝날 때쯤 후원금 사용 용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강성심병원 외에 초등생 형제에 대한 지정 기부를 받는 사단법인 학산나눔재단에도 지난 20일까지 모두 1000여명이 기부한 약 2억2700만원이 모였다고 한다.

형제는 인천의 한 빌라에서 지난달 14일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둘이서 끼니를 해결하려다 화재가 발생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형과 동생은 각각 3도와 1도 화상을 입었다. 특히 화재 현장에서 조리한 흔적이 발견돼 ‘라면 형제’로도 불렸다. 두 차례 피부이식 수술을 받은 형은 상태가 호전됐지만, 유독가스를 많이 마신 동생은 그렇지 못했다.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는 형은 스마트폰으로 학교 원격수업을 들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홀로 두 형제 키웠던 어머니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초등생 형제가 중상을 입었다. [미추홀소방서]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초등생 형제가 중상을 입었다. [미추홀소방서]


형제의 어머니(30)는 이른 나이에 결혼한 후 이혼하고 두 아이를 홀로 키웠다. 미용 관련 일을 했으나 임신·육아 등으로 이어 가지 못했다. 경력이 단절된 상황에서 아이까지 키우다 보니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 양육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두 아이만 집에 놔두는 경우가 많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드림스타트가 2년이 넘게 사례 관리에 들어갔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한다.파워볼실시간

지난 8월 인천가정법원이 상담위탁 처분을 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상담은 바로 이뤄지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학교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형제는 집에 머무는 날이 늘었다. 그러던 중 불이 났다. 당시 집에 없던 어머니는 둘째 아이에게 ‘집에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왔지만, 아이들은 병원에 이송된 후였다. 어머니는 최근 면담에서 “앞으로 미용사 자격증 따서 미용 일을 하고 싶다”며 “새집에는 방이 3개니까 예쁘게 꾸며서 두 아들에게 방 하나씩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첫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파워볼게임

출전 시간은 28분에 불과했지만 존재감이 엄청났다. 특유의 스프린트 능력과 양발 슈팅,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 완승 마무리를 완벽히 책임졌다.

손흥민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 린츠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3-0 대승에 일조했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후반 17분. 가레스 베일을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섰다.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와 함께 오스트리아 대표 클럽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맡았다.

투입되자마자 번뜩이는 장면을 낳았다. 상대 패스 미스를 낚아챈 뒤 수비수 1명을 벗기며 전진 패스를 찔러 줬다. 무위에 그치긴 했지만 린츠에 긴장을 불어넣을 만한 플레이였다.

후반 20분에도 배후 공간으로 쇄도하는 움직임이 빛났다. 시소코, 루카스 모우라가 합작한 역습 찬스에서 린츠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슈팅 마무리를 노렸다. 이 같은 장면이 꾸준히 나왔다. 후반 21분, 23분, 24분. 계속해서 린츠 골문을 조준했다.

후반 26분에는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다. 모우라 돌파를 기점으로 형성된 공격 포제션에서 알리가 아웃사이드 패스를 건네 줬고 이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살짝 떴지만 코너킥을 수확해 냈다.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이 스타트를 끊으면 ‘믿고’ 앞쪽으로 길게 공을 뽑아 줬다. 그의 풀 스프린트와 피니시 능력을 인정하는 인상이 강했다. 리그, 컵 통틀어 8골을 터뜨린 팀 주전 공격수의 기량을 확고히 믿었다.

후반 38분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다. 맷 도허티가 띄어준 공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툭 방향만 바꿨다. 손흥민에게 흐른 공은 여지없이 골로 이어졌다.

깔끔한 퍼스트 터치로 공을 쥔 손흥민은 골키퍼 나오는 거 보고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찔러넣었다. 슈팅 2개 만에 1골을 적립했다.

올해 손흥민은 리그에서 슈팅 11개 때려 7골을 집어넣었다. 이 부문 프리미어리그 1위다. 슈팅 대비 득점율이 세계 최정상급이다. 이날도 효율성을 발휘해 팀 3-0 대승 엔딩을 도맡았다.

손흥민은 최근 4시즌간 평균 18골을 쓸어 담았다. 2015년 토트넘 입단 뒤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프리미어리그(PL) 최정상급 공격수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엔 그야말로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5경기 만에 7골 2도움을 챙겨 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를 눈앞에 뒀다. 경기당 평균 3회가 넘는 기회 창출도 일품. 리그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현장르포 특종세상 최철호 근황
현장르포 특종세상 최철호 근황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현장르포 특종세상’ 배우 최철호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밤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는 최철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선 굵은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최철호가 최근 뜻밖의 곳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하는 중이라고.

한 제보자는 “최철호가 돈 때문에 택배 물류 센터에서 일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하루 170만 건의 물류가 처리된다는 물류센터의 밤샘 작업을 마치고 최철호가 퇴근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어딘가로 향하는 최철호. 최철호가 문을 열고 들어선 곳은 작은 숙소였다.

최철호는 5평 남짓의 원룸에서 물류센터 동료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식사를 마친 최철호는 환한 방을 캄캄하게 만든 뒤 잠자리에 들었다. 택배 하차일로 밤낮을 바꿔산지 벌써 4개월 째였다.

올해로 50세인 최철호는 잠을 잔 뒤에도 피로를 호소했다. 최철호는 “택배 하차일 두 번째 날 손이 붓더라. 종이 독이 오른 줄 알았는데 그냥 부었다. 일을 못하나 싶었는데 그 다음엔 괜찮더라”고 했다.

야간 근무를 위해 물류 센터로 향하는 최철호. 그는 왜 택배 물류 하차 일을 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살아야 하니까 해야한다”고 했다. 최철호는 “일이 점점 줄고 해서 사업을 한번 해보다가 코로나 여러 가지 여파로 빚도 생기게 되고 상황이 안 좋아졌다. 버티려고 빚을 내다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됐다. 아내와 아이들은 처갓집에 있고, 부모님은 요양원에 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코미디 영화 보랏 속편서 공개..줄리아니 “완전히 왜곡 날조”

몰래카메라 속에서 침대에 기댄 줄리아니 전 시장 (유튜브 캡처) DB·재판매 금지
몰래카메라 속에서 침대에 기댄 줄리아니 전 시장 (유튜브 캡처) DB·재판매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몰래카메라에 속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코미디 영화 ‘보랏2’ 제작진이 꾸민 가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여기자로서 영화 주인공 보랏의 딸 역할을 맡은 연기자는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가 끝난 뒤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 “침실에서 이야기를 계속하자”고 말했고, 줄리아니 시장은 흔쾌히 동의했다.

여기자의 손을 잡고 외모를 칭찬하기도 한 줄리아니 전 시장은 침실에 간 뒤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 자신의 바지 속에 손을 넣었다.

10월23일 개봉하는 보랏2 광고 [AFP=연합뉴스]
10월23일 개봉하는 보랏2 광고 [AFP=연합뉴스]

이 장면은 주인공 보랏이 침실에 등장해 “내 딸은 15세밖에 되지 않았다”고 외치면서 마무리된다. 당시 보랏의 등장에 놀란 줄리아니 전 시장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랏2 개봉에 앞서 이 장면의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자 줄리아니 전 시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바지 속에 손을 넣은 행동에 대해선 인터뷰가 끝난 뒤 옷에 부착된 마이크를 제거하고 셔츠를 고쳐 입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과정에서 전혀 부적절한 행동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보랏2 영화에 자신이 등장하는 몰카 장면이 삽입된 데 대해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 가족의 범죄행위를 파내려는 끊임없는 내 노력에 흠집을 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기도 했다.

보랏은 영국 출신 코미디 배우 사샤 바론 코엔이 카자흐스탄 언론인으로 분장해 미국을 여행하면서 겪는 일들을 극본 없이 다큐멘터리식으로 편집한 영화다.

2007년 1편이 공개돼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속편이 제작됐다.

koman@yna.co.kr

최철호 / 사진=MBN 특종세상
최철호 / 사진=MBN 특종세상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특종세상’ 최철호가 10년 전 후배 폭행 사건의 용서를 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22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최철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철호는 10년 전 후배 폭행 사건 이후 방송계를 떠나 일용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용서받지 못할 일이지만 참회하면서 스스로 용서를 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철호는 10년 전 폭행 논란이 퍼졌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기자에게 전화가 왔는데 나도 모르게 아니라고 답했다. 그때가 가장 후회된다”고 했다. 최철호는 뒤늦게 모든 일을 인정하고 사죄했지만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웠다. 그는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 잘 살아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철호는 “앞으로의 앞날은 모른다. 내 본업이나 가정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책임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좋은 일이 있으면 또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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